




[낙천적인]
그녀는 항상 밝고 씩씩하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약간의 오지랖까지 가진 터라, 줄곧 남이 못 한다고 꺼리는 일에도 못 할 게 뭐가 있냐며 자신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곤 했다. 이런 성격 덕에 학교 교우관계나 주변관계도 좋은 편. 하지만 낙천적인 성격이 너무 심하다는 게 문제인데, 정도라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성격이 급한 건지, 가끔 일을 시작하고 나서 끝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한다. 이에 덤으로 그녀 특유의 괜찮아! 마인드와 거친 말투까지 더해져 사람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드는데... 이런 문제도 본인은 마냥 아무렇지 않은 듯하다.
[눈치없는]
그녀는 정말 눈치가 없다. 평소 진지한 면모를 찾아볼 수가 없는데, 그녀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도 있겠지만 눈치 없음이 제일 한몫한다. 고의가 아님에도 상대방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경우가 다분.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정말 골고루 눈치가 없어 설령 초면인 사이임에도 실례하는 일이 잦았고, 첫인상이 좋지 않게 박히는 건 당연했다. 물론 그녀는 알 턱이 없지만. 그녀의 오래된 지인들은 '악의는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런 성격에 익숙해졌다더라.
[장난기가 많은]
그녀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또래 아이들 사이에선, 소위 말하는 골목대장으로 유명했을 정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장난치는 것을 받아주는 것도 힘든데, 장난의 스케일도 골고루라 그 대상인 제 주변인들은 항상 골치가 아프다. 물질적 장난이 아닌, 사람의 약점을 잡고 놀리는 것도 좋아하는 듯. 직설적으로 하지 말라고 거부를 표하면 그만둔다. 그녀가 섬세함이 없어 다치는 것은 일상다반사. '반창고 붙이면 낫는다.' 며 본인은 괜찮은 듯하다 .

[무시코]
3월 21일, 양자리. 활발한 것이 특징이라는 불의 별자리. 생각한 것을 행동에 옮기는 발걸음이 가벼운 타입, 이라고 친구들이 보는 잡지에 별자리 운세로 나와 있었다. 하지만 점이나 별자리, 혈액형 같은 것을 안 믿기 때문에 딱히 관심 없는 듯. 부모님의 직업은 곤충학자. 꽤나 괴짜에 곤충을 많이 좋아하는지, 그녀의 이름에서부터 벌레라는 단어가 두 번이나 들어간다.
[곤충]
그녀는 곤충을 정말 좋아한다! 지네류의 절지동물부터 애벌레 등의 유충, 심지어 해충까지. 곤충학자인 부모님 영향인지 곤충에 거부감이 전혀 없다. 오히려 덥석덥석 만지고 관찰하거나 귀여워하는 편. 그녀가 장난도 안 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마 거의 90퍼센트 확률로 곤충 사진을 찾아보고 있는 것이다. 곤충에 면역력이 없는 친구들이 그녀의 이런 행동을 보고 기겁을 하거나, 불쾌하다는 듯의 표현을 하면 화내곤 한다. 본인도 이런 불화를 줄이고 싶어서 평소엔 자제하는 듯. 취향이 너무 확고한 나머지, 마법당에서 만드는 상품마저 거의 다 곤충인형. 남이 보고 불쾌하지 않을 정도로 일단... 귀여운 모습으로 만든다. 하지만 본인은 실사에 가까운 쪽이 더 취향인 듯.
[반창고]
그녀는 상처가 많이 나는 편이다. 장난을 치지 않아도, 평소에 덜렁거리고 작은 실수가 잦기 때문에 몸에 성한 곳이 별로 없다. 본인은 이런데에 익숙한지 언제 다쳐도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게 반창고나 연고, 파스 등을 가지고 다닌다. 만약 다쳤다면 그녀에게 반창고를 달라고 하자!
[대충]
가끔...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성격에서 나온 걸까? 그녀는 '괜찮아, 대충해.' 라고 자주 말하곤 한다. 예전엔 회장선거라던가, 과제를 하는 데에 시간이 촉박해 부담을 가지고 있는 본인의 친구들한테나 하던 말이었는데, 마법당을 다니고 나서부터 말버릇이 되어버린 듯. 뭐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케이토 / 같은 학교 (반)친구
고등학교 1학년 때, 케이토가 마법당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몰래 따라 들어왔다가 케이토의 변신한 모습을 봐 버리곤 그대로 마녀 권유를 받아 견습생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