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심스러운 |
낮은 자신감과 자존감 덕에 매사에 조심스럽고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이 복잡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항상 뒤에 한 발자국 물러서서 지켜보는 스타일.
'처음'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한다. 때문에 여러 번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익숙해진다면 능숙하게 잘 하는 편이다.
이러한 성격은 그녀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직설적인 |
처음 만난 그녀를 머릿속에 그려보면 아무 말도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서성이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하고 싶은 말이나 해야 할 말은 꼭 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 그런 직설적인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이 상처받은 기색을 보이면 자신이 한 말을 뒤늦게 후회하곤 하는데 벽에 머리를 박거나 구석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등의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 사과하는 그녀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오히려 더 미안한 기색을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리액션과 행동이 크다.
| 음산함 |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녀를 멀리서 바라만 봐도 한기가 서리는 듯한 오싹함을 느끼곤 한다고 한다. 항상 서늘하고 어두우며 그늘져 있다. 어렸을 적부터 습관인 듯 짓궂은 낮은 목소리로 '후후후...' 하고 흘리는 웃음소리가 포인트.

| 란 |
1.9월 20일 새벽3시 출생. 처녀자리.
2. 2남 1녀, 3살 터울 쌍둥이 오빠가 있다.
3.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악성 곱슬의 짙은 흑발, 창백한 피부 아래 잡힌 다크서클, 탁한 붉은 적안.
4. 당황하거나 겁에 질리면 심각하게 말을 더듬는다.
| 후후후... |
특이한 웃음소리와 어두운 외관으로 뱀파이어, 마녀, 귀신을 볼 수 있다 등등... 수많은 별명과 잔소문이 돌고 있지만 어두운 외관 외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그녀가 정말 견습 마녀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는듯하다.
그저 학창시절 짓궂은 소문,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 수족냉증 |
태어날 때부터 미숙아로 태어나 연약했던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크고 작은 잔병치레가 많았다.
수족냉증으로 손과 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찬물보다는 따듯한 차를 선호하며 한겨울에는 연약하고 가녀린 몸으로 제 몸보다 크고 두꺼운 담요를 업고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추운 것보단 땀 흘리는 게 훨씬 낫다나 뭐라나...
| 타고난 절대 불운 |
자잘한 사건 사고부터 시작해서 큰 사건·사고까지.
그녀의 친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녀를 "걸어 다니는 부적"이라 칭한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불운은 그녀가 다 가져가 주기 때문.
| 가족 관계 |
엄마, 아빠, 쌍둥이 오빠와 자신을 포함한 5인 가정.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에 아버지는 회사원, 조금 특별한 점을 꼽자면 그녀의 쌍둥이 오빠들이 마법사라는 점이다.
| 마녀 견습생 |
마법사였던 오빠들이 제 집에서 무방비하게 변신한 모습을 17살이었던 그녀가 보고 말았던 것, 그렇게 오빠들이 개구리로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마녀 견습생으로 들어왔다.
| 기프트샵 마법당 |
만들기 재주는 0에 가까운 그녀는 마법당에서는 공예를 하는 시간보다 청소를 하는 시간이 더 길다.
가장 잘하는 건 포장하기와 작은 손으로 재빠르게 바늘에 실을 궤는 것.
최근 들어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만들기에도 도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듯하다.

나나세 테츠야 / 운명과 우연 사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반에 배정된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이며 기프트샵 마녀, 마법사 견습생으로 3년간 함께한 동료이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길고 운명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쩌면 란에게 있어서 아주 조금은 익숙하고 편한 친구. (친구라고 생각해도 되는지 항상 고민 끝에 있는 듯하다...) 2주 뒤 치러질 시험을 앞두고 (테츠야의 권유로) 매일 밤 기프트샵에 남아 함께 공예와 바느질을 연습하고 있다.
에비사와 아르메리아 /
마법당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곱슬머리와 흑발, 붉은 적안에 조심스러운 성격마저 닮은 두 사람은 피 하나 섞이지 않은 남남이다. 서로 다른 마법당이기 때문에 접점은 많이 없었지만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보이는 그에게 홀로 미묘한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던 란은 19살 생일날 드디어 우연찮은 기회로 그와 남매와도 같은 누나, 동생 사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