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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지 못한 녀석 / 자존심 강한 녀석 / 순수한 녀석 / 깔끔한 녀석 

 

 

 호리코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다. 낯을 많이 가렸고 어물쩡어물쩡 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이 힘들어 늘 언성을 높여 말하고 상대방과 시비가 붙는 것은 일상이었다. 호리코시는 늘 솔직하지 못하게 말을 했지만 본심이 말투에서 그대로 묻어나와 파악하기 쉬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호리코시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가벼운 칭찬에도 말로는 허세를 부리고 표정에는 얼굴이 빨갛게 무릇익어 기분좋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 

 

  "낯을 많이 가린 다는 것은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였다. 분명 이러려던 것이 아니였는데 이미 물은 엎지른채로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다였다." - 일기장의 어느 한 구석 

 

 낯가림과 쑥스러움 때문에 함께 어울렸던 친구와 결별한적도 있었기 때문에 후회만이 남은 자신의 행동과 성격이 싫었다. 그렇기에 이 못난 자신의 성격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 또한 많이 했었지만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 의지조차 희석 돼 말을 경우가 많았다. 자신의 몹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란 것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밤도 침대위 베개를 약한 주먹으로 쳤다. 자존심은 강하고 그때문에 지는 것을 싫어했다. 그렇다고 승부욕이 넘쳐나는 부류는 아니었다. 차별과 차이의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녀석에게는 작은 차이도 차별로 잘못 아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호리코시는 이야기 좀 몇 번하면 상당히 이용해 먹기 쉽다라는 인상을 잘 심겨주었다. 툭툭, 쏘아내리는 말투에 의심이 가득해 보였지만 그럴듯한 이야기만 얹어주면 홀린듯이 그것이 사실이냐는 듯 눈을 반짝였다. 귀신이 있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정도의 어린아이같은 동심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었다. "그렇다고 산타를 믿을 정도는 아니라고...!내가 어린애냐!" 심성은 여려서 못된 일을 못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었다. 하라는 것은 똑바로, 완벽하게. 어른 말씀은 일단은 잘 듣는 착한 호리코시였다. 

 

 목에도 주렁주렁, 귀에도 주렁주렁, 팔에도 주렁주렁 꼭 하나씩은 무언갈 장식한 녀석은 의외로 강박증이라도 있느 건지 깔끔했다. 그저 깔끔한 것이 보기 좋지 않느냐 라는 말을 하며 할 일이 없으면 청소를 하는 것은 습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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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부끄러워 한다는거야 "

 

 

[堀越]

 

 3월 20일의 튤립같은 아이는 부모님과 형이 있었다. 히로타카는 얌전하고 똑부러진 제 형과 많이 비교를 당하며 지루한 삶을 보내왔다. 외모부터 성격, 성적, 교우활동 무엇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형을 많이 동경해 왔으며 그에대해 질투 또한 잘 했다. 이래저래 표현은 하지않고 툴툴거리기만하니 가족과도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그저 얼버부릴뿐 자세히 이야기하려고 하진 않는다.

 

 집은 생각보다 학교던, 마법당이던 거리가 꽤 됐다. 그래서 늘상 자전거를 타고다니며 들락날락 거렸다. 바이크를 타고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지만 면허를 따기에는 호리코시는 "면허는 금방 딸 수 있으니깐 말이야? 못따는게 아니라 안따는 거라고 -..." 라고 주절주절 말하며 이유없이 귀는 빨개져서 아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악세서리]

 

 멀리서 호리코시를 본다면 하고다니는 악세서리 덕분인지 꽤나 눈에 튀었다. 입고다니는 옷도, 전체적인 스타일은 ROCK AND ROLL 이라는 단어를 바로 연상시키게 만들었다.  멋을 내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라며 자기자신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체인들 주렁주렁 매고 다니기엔 부끄러웠다.

 

 꽤나 펑키한 스타일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것이나 구매하는 것이나 스타일은 비슷했다.

 

 

[마법당]

 

 워낙에 악세서리를 사고, 수집하고, 자신을 꾸미는 것에 흥미를 가졌기에 샵에 발을 들인것이 마법당과의 인연 시작이었다. 마법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것은 어쩌면 조금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충동적인 사고로 부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호리코시 본인은 생각한다. 

 

 그저 먼저 시비를 털어오지 않는이상 마법당끼리의 사이에는 많이 신경을 쓰지 않았다. 분야도 다를 뿐더러 어차피 모두 한가지 목적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답지않게 어른스럽게 이야기 할때도 종종 있었다.

 

[대화]

 

 타고난 성격 때문에 말투는 상당히 날이 서 있긴 했지만 말의 내용은 상당히 상대방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다지 특별히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없는듯 모두를 성씨로 불렀다. 혹시라도 말실수를 할까봐 늘 한차례 생각을 하고 대화를 했기에 무의식적으로 "음" "아" 와 같은 감탄사를 자주 사용했다. 

 

 부끄러운 성격을 고치기 위해 제 나름대로 학교친구들과 오순도순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잘 보였다.

 

[좋아하는 것]

 

 당분은 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지. 어쩌면 마법당간의 대립에서 그저그렇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어림짐작을 하고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스위트 마법당에 무엇 하나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웃거리기도 했다.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

 

특별히 무언가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한가지 남들과 비교하는 것을 꽤나 듣기 거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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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척봐도 불량아 스러웠던 녀석은 빼빼마르고 비율이 좋아 길쭉 해보였다. (그렇다고 보기보다 키가 큰 것도 아니였다) 주렁주렁 팔찌, 반지 귀걸이, 목걸이 punky style이 떠오르는 녀석은 매일같이 악세서리를 하고 다녔다.

 시력때문이 아니라 오롯이 꾸미기 위한 용도로 안경을 끼고다니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 구석언저리에 빼둔채 돌아다닐 적도 많았다.

 

이놈의 검은 머리칼은 아무리 머리를 빗고다녀도 쉽게 이리저리 하늘을 쏘아대며 뻗쳤다. "유전자의 힘인거냐" 세상에는 노력만으로도 되는건 없다는 현실을 알려주는지 오늘도 호리코시는 거울앞에서 머리단장을 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도 되는 것마냥 옷장을 보면 빨간색이 득실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건지 수차례 빨간 옷을 입고다녔다. 옷에 프린팅 된 "LOVE- YOURSELF-" 왠지 오늘따라 더 마음의 드는 문구였다. 오늘의 악세서리는 심플하게 가볼까. 밋밋한 반지, 밋밋한 초커, 밋밋한 피어싱, 밋밋한 목걸이 "음, 오늘은 십자가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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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테츠야 / 오래된 친구

중학생 무렵, 악세사리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테츠야가 먼저 말을 걸면서 친해졌다.

기프트샵을 다니며 견습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한 시기도 비슷하기도하니 친근감을 느끼고 편하게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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